그런저런.시시콜콜.

2010/03/07 01:47


1

작년에 보고싶었는데 결국 놓쳤었던 '어둠 속의 대화' 전시.
올해는 꼭 보리라 마음먹고 금희언니와 약속했는데.

저번 주엔
약속 시간 10분전에 알아차린 miss
날짜를 잘못예약해서 결국 아는 사람에게 싸게 판매.

오늘은
한시간 일찍 만나 점심을 먹다가 10분전에 시계를 보곤 둘다 경악.
엘레베이터는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2분 늦어 입장 금지.
결국, 6만원은 저멀리로.

우리와 정말 인연이 없나보다. 하고 신촌에서 홍대로 둘이 씩씩대며 걸어갔다.
날씨라도 좋아서 다행이었지.
아,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울컥울컥.


2

학교 복학은 했지만 수강신청은 이번에도 덜덜덜. 피가 질질질.
3학년이 4학년 수업을 신청하기엔 역시 무리데쓰네.
교수님께 전화드리고. 두시간 일찍 도착해 과사무실에서 발을 동동동.
혹여나 수강신청이 거부될까봐 잠까지 설쳤다면 코웃음치려나.

어쨌거나 저쨌거나 원하는 수업으로 수강 신청 완료.
졸전도 무사히 진행될 수 있길 바랄 뿐.

근데... 07학번 아이들.. 무서워.. 유_유


3



텐바이텐에서 주문한 반지.
원하는 문구를 써준다길래 뭘할까? 고민하다가 그럴듯하게 아는 문구도 없고
그나마 이럴 때 곧잘 쓰는. 혹은 입버릇처럼 되뇌이는 carpe diem 을 새겨넣었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현재에. 지금. 오늘의 감정에 충실했던.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들이 낯부끄럽지만
이렇게 사는 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 그렇게 믿고 싶어!


4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다시 보았던 '안경'
정말 오랜만에 본 거라 처음 본 것 마냥 집중해서.
그때는 조금 졸면서 봤었는데.

나도 여행 가고 싶다. 저런 곳이라면.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이 장면들은. 그림으로 그려볼 생각이다.






5




이번에 정기구독한 잡지 '정글' 추천!

'디자인때문에 살맛나요' 같은 문구를 쓸 법한
삐까뻔쩍한 디자인만 소개하는 잡지들을 제외하고 남은 몇몇 중에

정기구독하기에 참 좋은! 가격도 착한 디자인 잡지 정글!
디자인뿐만 아니라 연계되는 분야들도 다루어 호마다의 재미난 구성도 참 볼만하다!
기특하오!

2010/03/07 01:47 2010/03/0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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