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
항상
입증해야한다는
강박관념
아
병인가,
진짜
아님
다들 그런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건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삶인가. 어떤 모양인가. 어떤 여자인가. 어떤 기억인가. 어떤 말인가. 어떤 사건인가. 어떤 곳인가. 어떤 일인가. 어떤 관계인가. 어떤 상태인가. 어떤 마음인가. 어떤 남자인가. 어떤 흐름인가. 어떤 곡인가. 어떤 느낌인가. 어떤 미래인가. 어떤 의미인가. 어떤 글인가. 어떤 돈인가. 어떤 때인가. 어떤 표정인가. 어떤 하루인가. 하루에도 수십번 떠오르는 그 어떤 것들.
나보다 한살많은 그 남자.
내친구들이랑 동갑인 그 남자.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산다.
그것도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사진에. 식당에. 하우스에.
한없이 부러웠다.
음식도 맛있었다.
대표님 실장님도 감각있다고 칭찬했다.
순간 내가 초라해보였다.
부러움을 언니에게 토로했더니.
다 각자 자기의 몫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그럼 나의 몫은. 역할은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해봤다.
그럼 딱 그만큼만 살 수 있는건가 생각해봤다.
모르겠다.
친구에게 토로했다.
이야기 도중 친구는
상식적으로 안되는 일이야라고 말했고
난 그사람은 하더라고 반문하듯이 설명해줬다.
이런 것도 했네.
이런 것도 했네.
친구는 아이폰으로 그 남자를 훑어본다.
그리고
우린 그냥 술마셨고
친구는 친구를 불렀고
친구는 친구에게 나를 성공한 친구라고 소개해줬다.
하하하
Luck is like the Tour de France.
You wait, and it flashes by you.
You have to catch it while you can.
By glassman